▲ 지난 10일 열린 봉수근 의원(왼쪽)의 군정질문에 대해 남용우 부군수가 답변하는 장면이 의회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 되고 있는 모습.    © 편집부

[진천=충청일보 김동석 기자] 기사링크:http://www.ccdailynews.com/sub_read.html?uid=347058§ion=sc6
진천군의회가 충북도내 최초로 의정활동 상황을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생중계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11일 군의회에 따르면 알 권리 충족과 열심히 일하는 의회상 정립 등을 위해 지난 5일부터 열린 219회 1차 정례회 본회의와 군정질문을 의회 인터넷 홈페이지(tv.jincheon.go.kr)와 스마트폰을 통해 생중계했다.
　
주민들은 생중계를 보며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의원과 핵심과 대안을 제시하며 질문하는 의원 등 의원 개개인의 역량을 지켜봤다.
　
답변에 나선 공무원들의 경우도 업무파악을 정확히 한 실과소장이 있는가 하면, 업무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해 답변에 쩔쩔매는 실과소장도 눈에 띄는 등 인터넷 생중계의 위력(?)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주민 박모씨(53·진천읍 신정리)는 "의회 생중계를 보면서 군정 상황이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를 쉽게 살펴 볼 수 있었다"며 "질문하는 의원이나 답변하는 공무원들이 앞으로 열심히 일을 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며 반겼다.
　
염정황 군의회 의장은 "의정활동이 생중계되면서 군민들이 직접 군정을 평가하고 감시·감독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지역 케이블방송국과 연계해 보다 많은 주민들이 의정활동을 TV로도 볼 수 있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